이석현 “김현, 허약한 체구와 온순한 품성의 주부”

이석현 “김현, 허약한 체구와 온순한 품성의 주부”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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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은 25일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같은 당 김현 의원에 대해 “체중 46㎏의 허약한 체구와 온순한 품성의 주부인 김 의원이 어떻게 폭행했다는 건지 상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경의 신중한 태도가 요망된다”며 이같이 김 의원을 두둔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았으며 자유청년연합이 김 의원과 유가족 5명을 폭행과 상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 부의장은 입법 로비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같은 당 김재윤 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재판을 통해 세 분 의원들의 억울함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노무현재단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5회 노무현대통령 기념 학술심포지엄’에 참석, “김 의원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던데…”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주제와는 상관없죠?”라며 “다른 이야기로 분산하지 마시고…”라고 언급을 자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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