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대위 첫 외부행보…“아직 열두 척의 배가”

野 비대위 첫 외부행보…“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3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충원·DJ묘역 참배, 봉하마을 안가’계파주의 비판’ 반박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 후 첫 외부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인재근 의원 등 비대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미지 확대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23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이희호 여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방문해 참배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희호 여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방문해 참배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미지 확대
이희호 여사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희호 여사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비대위원들은 당의 위기 상황을 인식한 듯 사적인 대화없이 엄숙한 표정으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문 위원장은 방명록에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선조에게 올린 장계에 나온 “今臣戰船 尙有十二(금신전선 상유십이·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한자로 남겼다.

비대위원들은 현충탑 참배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홍업·홍걸씨, 권노갑 상임고문, 정균환 전 의원 등이 동행했고, 이후 비대위원들은 이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문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김 전 대통령을) 뵙기가 너무 부끄럽다”며 “그 분의 리더십과 정치철학이 당을 있게 했다. 새록새록 그립다”라고 말했다.

다만 문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아직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을 살리는 것이 시급하지 의례적인 일에 치중할 때가 아니다”며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 당이 비상상황이어서 가지 못한다고 연락을 드렸다. 이 여사도 ‘힘내서 열심히 하라’고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비상시국이긴 하지만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봉하마을을 별도로 찾지 않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며 “비대위가 친노·강경파로만 구성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일 수도 있다”고 해석을 내놨다.

실제로 문 위원장은 비노(비노무현) 중도온건파 일각에서 비대위원 배제를 놓고 불만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원래는 (친노계의)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도 (비대위원으로) 불러야 하는데 안 부른 것이다. 오히려 나는 의회주의자, 온건한 합리주의자로, (중도온건파 모임인) 민집모와 정체성이 맞는다”고 반박했다는 후문이다.

비대위 참여제안을 고사한 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도 “언제든 문을 열려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비대위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도성향 의원들을 만나 이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