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들이 무려 2억9천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의원은 29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41개 산하기관의 개인정보 보유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추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기관들은 344개 파일에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2억8천800만건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2억6천800만건에서 올해 들어 2천만건이나 늘어난 것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2억4천90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안전공사 2천175만건, 강원랜드 468만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41개 기관들 중 20곳에서 전년대비 보유건수가 늘었으며, 감소한 기관은 4곳에 그쳤다고 추 의원은 덧붙였다.
추 의원은 “최근 일부 기관의 감사에서 개인정보의 관리실태가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토록 방대한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될지 의문”이라며 “관리실태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검증을 받아야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의원은 29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41개 산하기관의 개인정보 보유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추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기관들은 344개 파일에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2억8천800만건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2억6천800만건에서 올해 들어 2천만건이나 늘어난 것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2억4천90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안전공사 2천175만건, 강원랜드 468만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41개 기관들 중 20곳에서 전년대비 보유건수가 늘었으며, 감소한 기관은 4곳에 그쳤다고 추 의원은 덧붙였다.
추 의원은 “최근 일부 기관의 감사에서 개인정보의 관리실태가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토록 방대한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될지 의문”이라며 “관리실태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검증을 받아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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