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과학화시스템 내년 구축완료…병력 20% 절감가능

GOP 과학화시스템 내년 구축완료…병력 20% 절감가능

입력 2014-06-29 00:00
수정 2014-06-29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위사업청은 내년 말까지 최전방 GOP(일반전초)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경계 병력을 20% 절감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GOP 대대는 2012년 ‘노크귀순’ 사건 이전 편제병력의 110% 수준으로, 사건 이후에는 120% 수준으로 병력이 운용됐다”며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정상적인 편제 병력으로 운용이 가능해 (지금보다) 20% 정도 병력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병력절감 효과와 함께 교육훈련을 통한 전투력 증강도 가능하다”며 “지금은 경계 근무병력이 전적으로 경계 임무에 투입되는데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3분의 1 정도는 교육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인력운용 여건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현재의 병력위주 GOP 경계체계를 과학화경계시스템으로 보완하기 위해 기존 감시장비와 통합운용이 가능한 감시·감지·통제시스템을 GOP 지역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서부전선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사업자로는 에스원이 선정됐고, 동부전선 사업자로는 에스원과 SK텔레콤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시범사업을 위해 GOP에 설치된 과학화 경계시스템 장비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해 내년 말로 예정된 전력화 완료 시기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방사청은 또 K-2 전차 초도분(100대) 전력화는 이번 달부터 시작했고, K-11 복합형소총은 다음 달 말부터 전력화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