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선거 결과 보도’野 승리’ 부각

北, 지방선거 결과 보도’野 승리’ 부각

입력 2014-06-07 00:00
수정 2014-06-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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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남한의 6·4 지방선거 결과를 전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점에 부각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에서 지방자치제 선거가 있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큰 차이로 이기고 서울시 25개 구청 가운데 20곳에서 후보를 당선시켰으며 호남 지역과 남조선 강원도 지역을 계속 차지했을뿐 아니라 보수의 지지 기반으로 돼온 충청도 지역을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대해 “인천시와 경기도에서 근소한 차이로 후보를 당선시키고 자기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경상도를 가까스로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공식 매체가 지방선거 결과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하지는 않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를 부각한 반면 새누리당은 겨우 참패를 모면한 것으로 묘사한 점이 눈에 띈다.

시·도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중앙통신은 “진보세력이 압도적인 승리를 이룩했다”며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점에 주목했다.

북한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매체를 동원해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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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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