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선택 이후-기초단체장 서울] 앵그리 맘, 여성 구청장 시대 열었다

[6·4 선택 이후-기초단체장 서울] 앵그리 맘, 여성 구청장 시대 열었다

입력 2014-06-06 00:00
수정 2014-06-06 0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엄마의 마음 강남3구·양천 접수

6·4 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에서 여성 구청장 4명이 당선돼 ‘여성 구청장 시대’를 열었다.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 지역인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새누리당 조은희, 신연희, 박춘희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양천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한 김수영 후보가 당선됐다.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재선으로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서울에서 처음 연임한 여성 구청장이 됐다.

‘현역 프리미엄’을 누린 데다 세월호 참사에 격분한 ‘앵그리맘’의 지지가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강남 3구와 양천구의 투표율은 58.6%를 기록한 서울시 전체 투표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초·송파·양천·강남구 투표율은 각각 61.6%, 60.3%, 60.3%, 57.8%로 나타났다.

여성 구청장에 대한 기대가 이번 선거 결과에 반영된 만큼 이들은 책임과 소통의 행정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재선에 성공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의 시선으로 행정을 이끌겠다”며 “책임을 다하는 행정으로 땀 흘려 일한 사람이 존중받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4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행정가로 변신한 인물이다. 권영규 전 서울시 부시장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강력한 경쟁자였던 김영순 전 구청장을 치열한 당내 경선 끝에 꺾었을 정도로 ‘소통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득표율 53.6%로 송파구의회 의장인 박용모 새정치연합 후보(43.9%)를 제쳤다.

역시 연임에 성공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득표율(61.9%)을 기록했다. 전 서울시 행정국장,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신 구청장은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면모 개선, 문화 교육 융성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득표율 1.18% 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투명한 행정, 깨끗한 양천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교육과 복지 안전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신문기자 등의 경력을 갖춘 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인은 친화력과 마당발로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6-0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