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잘 지내나요?” 딸 문자에 반응이…

고승덕, “잘 지내나요?” 딸 문자에 반응이…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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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카톡
고승덕 카톡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딸 희경씨(27)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고승덕 후보는 1일 선거캠프에서 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면서 기자단에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고희경씨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밝혔다.

고승덕 후보가 공개한 카톡 메시지에서 고희경씨는 28일 새벽 2시 37분 “본인 자식이 만으로 30대와 20대 후반이라 그러셨다면서요”라고 물었고 고승덕 후보는 이날 아침 7시 7분 “뭘 감추려고 그랬겠니, 책에다가 태어난 연도 다 적었어요”라고 답했다.

고승덕 후보의 대답을 본 고희경씨는 “감추려고 그랬다기보다는 좀 이상해서요, 언론사에 그렇게 답했다고 해서 좀 놀랐거든요”라고 말한 후 몇분 뒤 “어쨌든 잘 지내시나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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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후보 사퇴 없다”… 장녀 SNS 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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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고승덕 후보는 “난 너희 둘 때문에 입양 포기하고 외롭게 산다. 그래도 내겐 너희 둘이 유일한 핏줄이야”라고 답한 뒤 “지금도 너희들 미국 갈 때처럼 모든 것 뺏긴 것 같이 느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희경씨는 “그래도 재혼했잖아요, 뺏긴 것처럼 느끼면서 살지 말고 자식에게 좀 잘 해봐요, 멀쩡히 살아있는데 왜 모른 척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고승덕 후보는 “나도 상처가 컸지만 너희들에게 미안하고 더 안아주고 남은 인생을 마치고 싶어”라고 답했다.

고승덕 후보가 이 카톡 메시지를 공개한 것은 고희경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01년 처음 휴대전화를 갖게 된 이후 한 번도 휴대전화 번호가 바뀐 적이 없다”면서 “그(고승덕 후보)가 제게 전혀 연락하려고 애쓰지 않았고, 그가 제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이 고희경씨의 주장만큼 무정한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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