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재·보선 ‘미니 총선’… 與 과반 의석 무너지나

7월 재·보선 ‘미니 총선’… 與 과반 의석 무너지나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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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동원령’ 후폭풍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의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7·30 재·보궐선거가 ‘미니 총선’ 수준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는 굳건했던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이 위협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목전의 지방선거를 이기려다 자칫 의회 권력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현역의원의 지방선거 출마 자제령’이 돌았다. 현역 의원들이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게 되면 국회가 불안해지고 재·보궐선거 비용이 커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에 선거 필승을 위한 ‘중진 차출론’이 돌자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통합신당 추진을 발표하면서 새누리당은 그동안 거론됐던 중진의원들은 물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까지 차출하는 등 선거 승리 카드를 총동원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명단이 전보다 더 길어졌다. 정몽준(서울), 남경필(경기), 유정복(인천), 서병수(부산), 조원진(대구), 김기현(울산), 박성효(대전), 윤진식(충북) 등 시·도지사 선거 본선 진출이 유력한 현역 의원만 8명 정도다. 현역 의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5월 1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여기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는 의원들까지 더하면 새누리당은 10석 가까이 의석을 잃게 된다. 이 상태에서 7·30 재·보선을 치른 결과 새누리당이 참패할 경우 현재 새누리당 의석수 156석에서 과반인 151석 아래로 의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당장 9월 정기국회부터 의정 활동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재선 의원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여야 동수의 국회 상임위원회 수가 많아져 법안 처리가 힘들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7·30 재·보궐선거는 통합신당 측 현역 의원들이 출마하는 경우까지 합치면 총 15석 정도의 의석을 놓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울산,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는 의석 재탈환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이나 중원 지역 등에서는 통합신당과의 양자대결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새누리당의 고민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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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4-03-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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