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경선 띄워라” 새누리 흥행몰이 나서

“서울시장 경선 띄워라” 새누리 흥행몰이 나서

입력 2014-03-01 00:00
수정 2014-03-0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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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12~13일쯤 출마 선언 이혜훈 인지도 높여 빅매치로…TV토론 승패 가를 변수 될듯

새누리당이 2월 임시국회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띄우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로선 어느 후보가 나서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선 흥행을 통해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선거 한달 전인 5월 초쯤엔 최종 후보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3월부터 치열한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오는 12~13일쯤 귀국해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28일 “2일 출마 선언을 할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인데 한명이 초반부터 도드라지면 본선에서 파괴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박원순-정몽준’ 대진표가 형성돼 경선이 주목받지 못하면 박 시장의 재선 가능성에 시선을 더 빼앗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김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의 인지도를 보다 높여 경선을 박빙의 ‘빅매치’로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후보 간 펼칠 ‘TV 토론’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TV 토론이 후보의 ‘콘텐츠와 이미지’ 측면에서 변별력을 가지면서 승패를 좌지우지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이 최고위원은 TV 토론에서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실력 발휘를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와 언변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 전 총리는 과거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등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아넘겨 본 경험을 토대로 TV 토론을 지지세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경선에서는 정 의원이 앞설지 모르지만 본선 경쟁력에서는 김 전 총리가 앞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7선 의원으로서 인지도에서는 세명 가운데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로 있는 지방자치발전연구회의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 행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3-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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