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두번째 ‘문화가 있는 날’은 창작 뮤지컬

朴대통령 두번째 ‘문화가 있는 날’은 창작 뮤지컬

입력 2014-02-27 00:00
수정 2014-02-2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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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서 ‘김종욱 찾기’ 관람 “8년 인기 비결은 스토리텔링”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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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6일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쁘띠첼 씨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관람에 앞서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쁘띠첼 씨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관람에 앞서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고,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에 시내 극장에서 국산 애니메이션 ‘넛잡’을 관람했다.

관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뮤지컬 배우 정성화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올해 대학 신입생 등 190여명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관람 직전 무대에 올라 “옛날에 굉장히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문화와 함께하며 극복해 낼 수 있었고 새로운 에너지와 희망, 힘을 얻은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매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양한 문화 작품을 감상하고 공연도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욱 찾기’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명을 듣고 “흔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아주 참신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돼서 수많은 관람객을 끌고 8년간 인기를 누려 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대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보더라도 남과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고 창의성을 키워 선택한 분야에서 뜻깊은 성취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 워크숍 프로그램에서 당시 이 학교 학생이던 장유정 작가가 출품한 각본을 토대로 작곡가 김혜성씨가 곡을 써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2006년 6월 초연 이후 국내 뮤지컬 관련 상을 휩쓸고 8년간 3500여회의 공연에 60만여명이 관람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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