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남측 선발대 15명 방북

이산상봉 남측 선발대 15명 방북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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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현지 상봉행사 세부일정 등 조율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측 선발대가 15일 행사가 열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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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찾은 이산가족
적십자사 찾은 이산가족 2월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첨에서 떨어진 고령의 이산가족 부부가 1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직원과 다음 상봉 행사 등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남측 선발대 15명은 이날 정오 대형버스 1대와 트럭 1대, 승합차 2대 등 차량 4대에 나눠타고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했다.

이들은 금강산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상봉 행사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북한 대한적십자사 박 극 과장은 “현지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봉 행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일 진행될 이번 상봉 행사에는 남측 84명, 북측 88명이 각각 상대편의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 기간에는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고 한때 주장하면서 이번 행사의 파행도 우려됐지만, 14일 끝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은 예정대로 상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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