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보름간 美 방문 마치고 귀국

손학규, 보름간 美 방문 마치고 귀국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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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해 연이은 대학 특강 일정을 소화한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5일 오전 귀국한다.

손 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의 김영철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손 고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 시각으로 4일 오후 비행길에 올랐다”며 “귀국 후 여의도 현실정치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손 고문이 7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지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지원에 나설지를 두고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최근 마련한 혁신안에 대해서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손 고문은 당분간 미국 특강에서 피력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남북 관계를 위한 과제’에 대한 의견을 보완해 공론화 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달 중·하순께에는 이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도 계획중이다.

아울러 미국 출국 전 재단 신년 대토론회에서 주장한 권력구조 및 정치 제도 개편의 공론화를 위한 후속 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손 고문은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스탠퍼드, 버클리 등에서 특강과 동포 좌담회 등을 갖고 하비에르 베세라(민주·로스앤젤레스) 연방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오렌지카운티) 등을 면담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엔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인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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