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유감…신중히 다뤄야”

정의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유감…신중히 다뤄야”

입력 2013-11-05 00:00
업데이트 2013-11-05 10: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의당은 5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청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들어가는 관계자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청구안과 관련해 5일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에서 긴급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 관계자가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들어가는 관계자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청구안과 관련해 5일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에서 긴급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 관계자가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헌법에 보장된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정당해산 청구는 민주주의 기본 질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는 매우 신중하게 다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당의 존재 여부는 선거를 통한 국민의 정치적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며 “국민의 정치적 선택에 제약을 가하며 정부가 특정 정당의 해산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온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에 근거해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