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착수] 이석기 측, 진보 10여명 대규모 변호인단 꾸려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착수] 이석기 측, 진보 10여명 대규모 변호인단 꾸려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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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맡았던 김칠준·간첩단 ‘왕재산’ 이광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측이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이미 구속된 피의자 3명을 변론하기 위해 김칠준 법무법인 다산 대표변호사와 이광철 변호사 등 10여명의 변호인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이 의원도 변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 변호사는 후보자 매수 혐의를 받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를 유보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변호했다. 진보진영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이 변호사는 이번 내란음모 사건과 유사한 간첩단 ‘왕재산’ 사건의 피고인들을 변호한 바 있다.

법무법인 정평 소속 변호사 3명도 포함됐다. 정평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가 대표로 있다. 심 변호사는 이 의원이 2002년 ‘민혁당 사건’으로 구속기소될 당시 변호인을 맡았다. 그는 아직 변호인단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재야 변호사 6∼7명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원회 공동변호인단’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을 ‘국정원의 광기 어린 마녀사냥’으로 규정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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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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