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결산심사 ‘시동’…내주 본궤도 오를듯

여야 결산심사 ‘시동’…내주 본궤도 오를듯

입력 2013-08-21 00:00
수정 2013-08-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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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심사소위 구성·각당 대책회의

국회가 21일 2012년도 집행 예산에 대한 결산심사에 시동을 걸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로 새누리당 김광림·민주당 최재천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결산심사소위원회도 구성한다.

예결위원들의 임기는 1년으로 매년 6~7월께 새로 구성되는게 관례였지만 올해는 구성이 한 달 여 지연됐다.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도 ‘원내외 병행투쟁’ 방침에 따라 이날 회의에는 참석할 계획이다.

여야도 각각 자체 회의를 갖고 결산심사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긴급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소집하고 상임위별 결산심사를 민주당에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상임위별 간사들은 지금 즉시 야당에 ‘결산 상임위’ 개최를 요구해달라”면서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모든 상임위가 결산안건을 갖고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결산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당내 일각에서는 정보위와 안전행정위, 운영위 등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된 상임위부터 ‘선별적 결산’에 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국정원 댓글의혹 국정조사가 종료돼야만 결산국회를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예결위가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여야의 결산심사는 내주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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