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9일부터 4박5일간 여름휴가

朴대통령, 29일부터 4박5일간 여름휴가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일 언론사 논설ㆍ해설실장 靑초청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박5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모처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박 대통령의 휴가지에 대해서는 경호상의 이유를 들어 밝히지 않았다.

후보지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 경남 거제의 저도다. 박 대통령이 중학교 2학년 때인 1967년 7월 국내의 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 해변을 놓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인 청해대(靑海臺ㆍ바다의 청와대)가 위치했던 경남 거제의 저도라는 얘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가족의 추억이 깃든 이 곳에서 동생 박지만 회장 부부, 조카 세현과 함께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서가인 박 대통령이 어떤 책을 휴가지에 가져갈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은 충북 청원군의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주로 찾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오는 10일 국내 언론사 논설위원 실장과 해설위원 실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