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윤창중 사건’ 연일 비난

北 매체, ‘윤창중 사건’ 연일 비난

입력 2013-05-12 00:00
수정 2013-05-12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연일 비난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성추행 행각’이라는 제목의 단평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청와대 안방주인의 외국 행각 도중 고위 수행원이 부끄러운 추태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결국 미 의회에서 연설한다며 으스대던 청와대 안방주인의 이번 미국 행각은 성추행 행각”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실패한 행각”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윤 전 대변인이 거친 언행과 과거 경력 때문에 임명될 때부터 ‘부실인사논란’의 주인공이었다며 박 대통령이 그를 한사코 등용하더니 끝내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윤 전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기간 ‘성추행’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며 이와 관련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여론을 소개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지난 10일 이번 사건에 대해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