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대북제재 상당한 진전…완전합의는 안돼”

정부 “유엔 대북제재 상당한 진전…완전합의는 안돼”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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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보다 진전된 제재 결의 채택 예상”

정부는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논의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지만 아직 완전히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 안보리 협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강행한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에 비공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초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 대변인은 안보리 회의 내용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지난번 채택된 2087호의 내용보다 진전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 자리에서 결의가 채택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추가되거나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별국가의 독자적 대북제재 문제와 관련, “각국이 안보리 결의에 추가해 독자적으로 제재하는 문제는 각국의 결정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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