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불참했던 이정희 참석… 애국가 따라 불러

취임식 불참했던 이정희 참석… 애국가 따라 불러

입력 2013-03-02 00:00
수정 2013-03-0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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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이모저모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단호하고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일본에 ‘역사 직시’를 촉구하고 북한에는 ‘핵 포기’를 주문했다.

회색 재킷에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은 박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 비전을 밝힐 때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고, 일본에 대한 역사 직시 촉구와 북한에 대한 핵 포기 주문에서는 결연한 표정을 보였다. 기념사가 진행되는 동안 22차례의 박수가 나왔고,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는 대목에서 박수 소리가 가장 컸다. 박 대통령 취임식 때 불참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기념식에 참석해 애국가를 따라 불렀다.

기념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을 비롯해 차관급 이상 정부 대표, 정당 대표, 종단 대표, 광복회장 및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주한 외교단,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 등이 참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3-03-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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