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우물에서 숭늉 찾는 청문회 절대 안할 것”

박기춘 “우물에서 숭늉 찾는 청문회 절대 안할 것”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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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2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시간에 쫓겨 우물에서 숭늉 찾는 청문회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첫 총리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검증을 통해 명실상부한 책임총리 자격을 따지겠다”며 “새누리당은 ‘몰아치기 청문회’를 만들려 하지만 수박 겉핥기식 청문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부담’ 공약에서 3대 비급여 항목(선택진료비ㆍ상급병실료ㆍ간병비)을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것과 관련해 박 당선인의 입장 표명과 함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공약집을 보면 ‘비급여 진료비를 모두 포함해 총진료비를 건강보험 급여로 추진하겠다’고 명시돼 있다”며 “박 당선인도 3차 TV토론에서 ‘4대 중증질환 전액을 국가부담으로 책임지겠다’고 했고, 쪽방촌과 경로당에 가서도 이 정책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원 여직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회 소관 상임위인 정보위 소집을 거듭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마이동풍이다”라며 여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명절이었다”고 설 민심을 전한 뒤 “민주당은 국민 행복과 새 정부 성공을 위해 협력할 건 협력하고 견제할 건 분명히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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