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野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국정운영”

朴당선인 “野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국정운영”

입력 2012-12-20 00:00
수정 2012-12-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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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ㆍ국민행복 오로지 두가지만 머리에 담고 나아가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우리의 승리는 값진 것이지만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의 마음도 잘 챙기고 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야당을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해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더 열린 마음으로, 더 겸손한 마음으로 다 함께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 , 국민행복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분발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보여준 뜻은 어떻게 해서든 위기에 민생을 살리고 대통합에 100%를 꼭 만들라는 것이며, 국민은 우리에게 그것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올 겨울이 어느 때보다 길고 아주 춥다고 하는데 서민경제, 이 심각한 경제를 어떻게 잘 넘길 것인가 우리가 선거를 잊어버리고 여기에 몰두할 때”라며 전력수급 등 서민보호책을 당이 앞장서 살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약속드린대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 두 가지만 머리에 담고 나아가야 한다. 오로지 두 가지만 목표로 앞으로 나가야 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나갈 때 정쟁이나 사적인 생각을 갖고 어떤 일을 도모하는 등의 일은 끼어들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단추 잘 끼워야 된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시작이 중요하다”면서 “지금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각오를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5년간이 좌우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분발을 당부했다.

특히 대선에서 내건 ‘시대교체’를 언급, “시대교체를 이뤄나갈 준비를 지금부터 잘 해주기 부탁드린다”며 “민생현장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민들이 ‘이번 우리 선택, 참 잘했다’고 자부심과 긍지와 보람을 느끼도록 더 분발하고 새로 거듭나는 새누리가 되자”고 독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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