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대위 워크숍…단일화 앞두고 전열정비

문재인 선대위 워크숍…단일화 앞두고 전열정비

입력 2012-10-06 00:00
수정 2012-10-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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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후 선대위원장 회의 주재..박근혜와 이틀만에 조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담쟁이캠프’는 6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두고 전열 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워크숍은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산하 민주, 미래, 시민캠프 내의 본부장들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문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동 방향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평소 주창한 ‘용광로 선대위’의 콘셉트인 변화와 쇄신에 맞춰 어떤 방법으로 정권교체에 필요한 정치혁신 방안을 보여줄 지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게 문 후보 측의 설명이다.

선대위는 또 문 후보가 시민과 동행하는 캠프를 지향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시민과 소통하는 구체안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춰 논의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당초 일정 상의 이유로 워크숍에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능할 경우 행사 말미에 참석해 본부장급 인사들과 실무진을 격려하면서 무소속 안후보와의 단일화 등을 앞둔 시점에서의 분발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워크숍이 끝난 후 선대위원장들과의 회의를 주재해 향후 대선 전략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특히 안 후보가 7일 후보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정치쇄신의 구체적인 안을 내세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안 후보가 발표하는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 논의하는 것은 이르지 않느냐”면서도 “안 후보가 제시하는 정치쇄신의 상이 무엇인지를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워크숍과 같은 시각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전국 여약사대회 참석해 여성 직능 단체를 대상으로 한 표심 공략에도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 후보는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에서 박 후보와 만나 40여 분간 행사를 관람한 뒤 이틀 만에 조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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