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이틀만에 조우…‘약사표심’ 잡기

박근혜-문재인 이틀만에 조우…‘약사표심’ 잡기

입력 2012-10-06 00:00
수정 2012-10-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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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주말인 6일 나란히 ‘약사 표심 잡기’에 나선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5차 전국여약사대회에 참석한다.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때 만난데 이어 이틀만에 다시 조우하는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직능단체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여야 후보간 불꽃튀는 경쟁도 막이 오른 모양새다.

그동안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강조해온 박 후보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진출이 많았고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한 직종이 약사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그는 보건정책과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후보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여약사회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장 활발한 분야인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여약사대회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여약사들의 복지, 보건현실 등에 대한 정책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여약사대회에는 1천200여명의 여약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 각각 참석했으나 문 후보는 오전, 박 후보는 오후에 각각 국감장을 찾는 바람에 ‘정책 맞대결’은 불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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