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제민주화 ‘정책+힐링’ 행보 가속

문재인, 경제민주화 ‘정책+힐링’ 행보 가속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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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 고충청취..박원순과 비공개 회동 예정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6일 서울시내 자치단체장과 영세상인들을 만나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할 방법을 찾기위해 머리를 맞댄다.

새 시대로 가기 위해 열어야 하는 ‘다섯 개의 문’ 중 하나인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을 고민하는 한편 영세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책+힐링’ 행보다.

지난 주말 마포구의 재래시장에서 부인과 함께 제수를 사며 살펴본 추석 민심을 다잡기 위한 민생 행보의 성격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민주당 소속 구청장과 기초자치단체 의원들을 만나 골목상권 보호의 중요성과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입점계획 제출 의무화와 사업조정 권한의 시ㆍ도 이양 추진 방안을 국회에 요청한 데 대해 감사의 뜻도 전한다.

문 후보는 특히 공식 간담회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어서 지난 1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를 만난 박 시장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도 주목된다.

문 후보는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자영업자들을 직접 만나 ‘쓴소리’를 듣고 자본력을 앞세운 프랜차이즈에 밀려 설 곳이 좁아지는 이들과 함께 상생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의 안전관리와 부상자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사고 피해자가 행정절차 때문에 치료비까지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구조물에서 29㎜의 단차가 발견된 직후,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진입해 안전점검을 벌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시 감리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위험 징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으며, 추가적인 처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 조사를 중심으로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시 현장 진입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미흡한 점을 일부 인정했다. 이 의원은 “위험 징후를 인지한 상황에서 왜 현장 접근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발주기관인 서울시의 안전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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