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우리당 후보가 (내달 말) 경선이 끝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최근 우리 후보 가운데 유력한 분과 박 후보 간의 격차가 4∼5% 포인트로 줄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유력한 후보는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시 지지율 차이가 4.5% 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대표는 “경선 4주에 집중하면 9월 말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자진사퇴론과 관련해 이 대표는 “이사장이 물러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유족에게 돌려주든가 부산 시민의 동의를 받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 의원 등 비박계 인사와 박 후보와의 보수대연합 논란에 대해서는 “선의로 말하자면, 이명박 정부와 함께하면 안 된다. 다른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신자유주의적인 원칙 없는 극단적인 보수 세력의 전철을 답습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최근 우리 후보 가운데 유력한 분과 박 후보 간의 격차가 4∼5% 포인트로 줄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유력한 후보는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시 지지율 차이가 4.5% 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대표는 “경선 4주에 집중하면 9월 말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자진사퇴론과 관련해 이 대표는 “이사장이 물러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유족에게 돌려주든가 부산 시민의 동의를 받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 의원 등 비박계 인사와 박 후보와의 보수대연합 논란에 대해서는 “선의로 말하자면, 이명박 정부와 함께하면 안 된다. 다른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신자유주의적인 원칙 없는 극단적인 보수 세력의 전철을 답습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08-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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