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5일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북핵 관련 견해가 북한 주장과 같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안 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담긴 ‘남북이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고 평화 체제를 정착시켜야 북한이 핵에 의존할 명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대목을 인용한 뒤 “선(先) 평화체제 구축, 후(後) 핵개발 포기로 요약되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장관은 “북한이 기왕에 주장해 오던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안 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담긴 ‘남북이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고 평화 체제를 정착시켜야 북한이 핵에 의존할 명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대목을 인용한 뒤 “선(先) 평화체제 구축, 후(後) 핵개발 포기로 요약되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장관은 “북한이 기왕에 주장해 오던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2012-07-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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