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일부 공천위원 사심..박세일 돕는 결과”

유승민 “일부 공천위원 사심..박세일 돕는 결과”

입력 2012-03-18 00:00
수정 2012-03-18 16: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혜훈 공천탈락’ 공천위 결정에 호된 비판..”친박 역차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18일 서울 서초갑 이혜훈 의원의 4ㆍ11총선 공천탈락에 대해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만 도와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박세일 대표와 특수관계인 일부 공천위원의 사심(私心)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의 이 의원 공천 배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갑에는 민주통합당 이혁진 후보에 이어 보수신당인 국민생각 박세일 후보가 뛰어들면서 여당표 분산이 우려되고 있다.

공천위는 이날 이 의원을 배제하고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을 서초갑의 후보로 공천했다.

유 의원은 “이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중에서도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당직도, 장관도 못하고 핍박만 받아온 사람”이라며 “이런 것이야말로 친박 역차별”이라고 비난했다.

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 등이 입으로만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인사는 버젓이 공천하고 정작 개혁을 외쳐온 사람은 공천하지 않으니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개혁 의지를 믿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