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 바로 중동”이라면서 “2000년 이후 유가 상승으로 세계의 부가 중동으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국가들의 국부펀드만 해도 1조 7000억 달러로 전 세계 3분의1을 넘고, 중동은 천연자원과 자금력·개발수요를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은) 최근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고 국민 복지를 높이는 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사우디·카타르·UAE 등 세 나라가 신(新)국가개발계획에 투입하는 예산만 6000억 달러가 넘어서고 있다.”고 중동 진출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2-21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