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수장학회 문제를 쟁점화하고 나섰다.
문 이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워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참여정부때 국정원 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역사발전이 참으로 더디다”고 밝혔다.
4ㆍ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이사장은 이날 부산 북강서을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가 함께 부산일보를 방문,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를 부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산일보는 지난해 말 편집권 침해 논란으로 신문 발행 중단 사태를 겪었다.
박 위원장은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필립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문 이사장은 그동안 “정수장학회 등에 대해 입장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박 위원장을 비판하면서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을 거듭 촉구해 왔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인터넷언론 오찬간담회에서 ‘부산일보 사태’에 대해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정수장학회가 공익재단인데 어떻게 전임 이사장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얘기할 수 있느냐”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연합뉴스
문 이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워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참여정부때 국정원 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역사발전이 참으로 더디다”고 밝혔다.
4ㆍ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이사장은 이날 부산 북강서을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가 함께 부산일보를 방문,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를 부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산일보는 지난해 말 편집권 침해 논란으로 신문 발행 중단 사태를 겪었다.
박 위원장은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필립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문 이사장은 그동안 “정수장학회 등에 대해 입장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박 위원장을 비판하면서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을 거듭 촉구해 왔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인터넷언론 오찬간담회에서 ‘부산일보 사태’에 대해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정수장학회가 공익재단인데 어떻게 전임 이사장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얘기할 수 있느냐”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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