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역구 25%’ 여성ㆍ2030세대 공천 검토

與, ‘지역구 25%’ 여성ㆍ2030세대 공천 검토

입력 2012-01-14 00:00
수정 2012-01-15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웨덴식 인구비례 균형 추구..‘당내 경선’ 변수

한나라당이 4ㆍ11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의 25%를 성별ㆍ연령별 인구비례를 감안해 여성과 20∼30대 젊은층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당 비상대책위 산하 인재영입분과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인재영입을 위한 지역대표 선발 기준’을 비대위에 보고했으며, 이에 대해 비대위원간 공감대를 이뤘다고 분과위원장인 조동성 비대위원이 밝혔다.

조 위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그동안 정치권이 여성과 20∼30대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며 “인구 비율을 감안하면 여성이 국회의원의 50.3%, 20∼30세대가 39%를 차지해야 하지만 당장 현실화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구의 4분의1에 한해서라도 이 기준을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전체 245개 지역구의 4분의1인 61곳을 기준으로 여성 후보를 31명(50.3%), 2030세대 후보를 24명(39%) 공천하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지난 18대 총선 지역구 공천에서 여성 후보가 18명, 30대 후보가 1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수치를 2배 안팎으로 높이자는 목표다.

그는 “스웨덴 의회를 보면 전체 국회의원의 42%가 여성이고 20대와 30대 의원도 상당히 많다”며 “스웨덴과 우리의 정치현실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이번 총선에서 25%라도 성별ㆍ연령별 인구비례를 적용하자는 ‘25%룰’은 공천에 관련된 부분이지만, 앞으로 이런 개념을 염두에 두고 정치 신인을 영입하자는 인재영입 기준이기도 하다”며 “2016년 총선에는 지역구 공천의 50%까지 여성과 젊은층에 우선 배려하자는 중장기 비전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재영입분과는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비정규직, 이주여성, 탈북자 등 소외 계층에 25%를 배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관건은 이러한 방안이 실제 후보 공천에서 얼마나 실현될지 여부다.

‘여성’의 경우 비대위가 여성 정치신인에게 20%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여성후보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

집권여당으로부터 등을 돌린 ‘2030세대’에 대해서도 국회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젊은층 끌어안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지역구 공천의 80%에 대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개방형 국민경선제’가 변수다.

당내 경선에 앞서 진행될 이른바 ‘후보자 자격 심사’ 과정에서 여성과 20-30대 후보를 상당부분 배려한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경선에서 당원 또는 일반국민을 상대로 득표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최종 공천권을 쥐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thumbnail -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