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사건을 계기로 당내 경선문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검토중인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 문제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당내에선 돈이 많이 드는 현행 고비용 선거 구조를 저비용 구조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비대위 일각에서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현행 ‘당원+국민’에서 ‘국민’으로 일원화한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프라이머리가 돈봉투로 대변되는 구태정치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세연 비대위원은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전당대회 방식의 문제가 노출된 만큼 앞으로 전당대회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르는 부분도 당연히 정치개혁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대위 정책쇄신분과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돈과 조직을 통해 표를 관리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려면 보다 많은 국민과 당원이 참여해 당 지도부와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돈봉투 사건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에서도 소수의 공천권 행사가 아니라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 형태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 산하 정치ㆍ공천개혁분과위원회는 내부 회의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당위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역시 지난해 11월 ‘공천준비관련 검토의견’을 통해 이번 총선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되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을 없애기 위해 현역과 도전자간 1대 1 구도로 치르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연합뉴스
현재 당내에선 돈이 많이 드는 현행 고비용 선거 구조를 저비용 구조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비대위 일각에서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현행 ‘당원+국민’에서 ‘국민’으로 일원화한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프라이머리가 돈봉투로 대변되는 구태정치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세연 비대위원은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전당대회 방식의 문제가 노출된 만큼 앞으로 전당대회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르는 부분도 당연히 정치개혁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대위 정책쇄신분과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돈과 조직을 통해 표를 관리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려면 보다 많은 국민과 당원이 참여해 당 지도부와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돈봉투 사건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에서도 소수의 공천권 행사가 아니라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 형태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 산하 정치ㆍ공천개혁분과위원회는 내부 회의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당위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역시 지난해 11월 ‘공천준비관련 검토의견’을 통해 이번 총선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되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을 없애기 위해 현역과 도전자간 1대 1 구도로 치르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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