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4일 “국민들이 한미 FTA 처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 문제를 국회 내에서 전혀 논의하지 않고 대화의 장도 제대로 열지 않은 채 야권통합 논의에만 몰두하다가 거리로 뛰쳐나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를 국민들이 어찌 볼지 걱정된다”며 “민주당에게 정중히 권고하는데 정치 일정이 더 바빠지기 전에 FTA를 충분히 국회 안에서 토론하면서 조속한 시기에 원만하게 국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처리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을 기습점거한 뒤 벽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를 신문지로 감아 ‘먹통’으로 만든 일을 거론하며 “의원들 일거수 일투족은 신중한 마음씀씀이가 필요하다. 중차대한 시기에 더욱 근신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필요한 때에는 국회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황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를 국민들이 어찌 볼지 걱정된다”며 “민주당에게 정중히 권고하는데 정치 일정이 더 바빠지기 전에 FTA를 충분히 국회 안에서 토론하면서 조속한 시기에 원만하게 국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처리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을 기습점거한 뒤 벽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를 신문지로 감아 ‘먹통’으로 만든 일을 거론하며 “의원들 일거수 일투족은 신중한 마음씀씀이가 필요하다. 중차대한 시기에 더욱 근신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필요한 때에는 국회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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