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이후] “창당 수준 재창조”

[10·26 재보선 이후] “창당 수준 재창조”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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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선진화재단 이사장, 여당에 훈수

보수진영의 잠재적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30일 한나라당의 쇄신방향에 대해 “‘창당수준의 재창조’ 외에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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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 선진화재단 이사장




박 이사장은 이날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정치 불신과 관련해 “정신적으로 당을 해체해야 한다.”면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결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원인에 대해 그는 “민생 고통에 대해 정책대안도 없고 한마디로 이념과 정책, 리더십이 부족하고 내부분열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다시 얻으려면 초심으로 돌아가 창당 수준의 재창조를 하는 것만이 해답의 열쇠”라고 역설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당선에 대해서도 박 이사장은 기존 정당의 역할 부재를 먼저 질타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진정한 의미의 근대정당·가치정당이 없다. 지역감정에 의지한 패거리 지역 붕당이었고 진정으로 정치적 소신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향후 한나라당을 대체할 범보수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새로운 보수정당 창당도 필요할 수 있지만 극단 보수·진보를 제외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손을 잡는 게 시급하다.”고 제안하면서 “그래야 현재와 같은 국민 갈등과 분열을 줄이고 나라를 미래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제3 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단 한발 물러서면서 “지금 우리 사회의 분열, 갈등이 너무 심한 만큼 극단적인 주장을 빼고 하나로 묶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인이 상임의장으로 재임 중인 선진통일연합의 운신과 관련해 박 이사장은 “정치개혁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앞으로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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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1-10-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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