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에 박원순..정치빅뱅 불가피

서울시장에 박원순..정치빅뱅 불가피

입력 2011-10-27 00:00
수정 2011-10-27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세력이 기성 정치권 심판..신당 창당으로 가나 ‘안철수 대망론’ 부상, ‘박근혜 대세론’ 타격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후보가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물러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이어 서울시의 새 수장이 됐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된 총력전에서 ‘시민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정치질서는 완전한 재편의 길로 내몰릴 전망이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오전 2시10분 현재 박 후보가 53.40%를 획득해 46.21%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이겼다. 박 후보는 20∼40대 유권자층에서 압승을 거뒀고, 25개구 가운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구에서 승리하는 완승을 거뒀다.

박 후보는 안국동 캠프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다”며 “시민의 분노, 지혜, 행동, 대안이 하나의 거대한 물결을 이뤄내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1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부산ㆍ경남 민심의 가늠자였던 부산 동구 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승리한 것을 비롯해 대구 서구와 서울 양천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이기는 등 한나라당이 8곳에서 당선됐다.

박 후보의 승리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민심의 열망이 분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시민세력이 기성 정치권을 사실상 심판함에 따라 현 정치질서는 대대적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서울시장 보선이 총선ㆍ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데다 ‘기성정치 대 시민정치’의 대결 구도로 치러짐에 따라 대선가도는 예측불허의 국면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를 지원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중심으로 제3세력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안철수 바람’의 강렬한 실체가 거듭 확인됐기 때문이다.

안 원장을 정점으로 야권은 대통합의 국면으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사회세력과 민주당이 그 과정에서 격렬한 주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은 격랑으로 빠져들어 국정 주도권을 잃게 되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쇄신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박근혜 대세론’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당내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등장해 당을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 대비체제로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과 보수시민사회세력과의 연합을 통한 재편 필요성 등을 벌써부터 내놓고 있다. ‘탈(脫) 한나라와 비(非) 박근혜’를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407만81명이 투표해 4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보선 전체의 평균 투표율은 45.9%로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