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군 동해함대 사령관 김명식 소장이 20일~27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캄차카 등을 방문해 태평양함대 시설들을 시찰한다고 러시아 동부 군관구 공보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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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방문 기간 중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평양함대 사령관 대행 세르게이 아바키얀쳄 소장과 면담하고, 전투함 ‘아드미랄 트리부츠’와 잠수함 ‘바르샤뱐카’를 살펴볼 예정이다. 해병부대 ‘검은 베레’도 방문해 무기와 군사장비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캄차카에선 러시아 동북부 지역 태평양 함대 시설과 주도(州都)인 페트로파블로프스카-캄차트스크와 인근 빌류친스크의 병영 시설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월 22일~26일 러시아 동부군관구 사령관 콘스탄틴 시덴코가 이끄는 군사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양국 해군을 비롯한 군대 간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방문에서 러시아와 북한 양측은 내년 중에 재난 선박 수색· 구조 훈련을 핵심으로 하는 양국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도 양국의 내년 합동 군사훈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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