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의문의 폭음’에 대한 땅굴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군(軍)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겨울 폭음이 계속해 들려 주민들이 불안해했으나 남양주시와 소리 전문가는 보일러 연통이 잘못 설치돼 굉음이 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폭음은 지난 2월말 보일러를 교체한 뒤 더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민간단체인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은 땅굴을 팔 때 나는 소리라고 주장하며 주변 땅을 파 논란이 재연됐다.
이 단체는 땅굴 의혹을 제기하며 땅주인 허락을 받아 7월 초부터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10m가량 깊이로 팠다.
시는 주민 불안이 다시 높아지자 8월말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행위를 했다며 이 단체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후 땅파기를 중단했다.
군(軍) 관계자는 지난 6일 구덩이 현장을 확인하고 땅굴 징후를 포함해 조사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이 9월 말까지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땅밑에 물을 빼낸 뒤 땅굴 징후를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평화박물관이 복원 중인 가마오름 땅굴진지 입구.
이 지역에서는 지난 겨울 폭음이 계속해 들려 주민들이 불안해했으나 남양주시와 소리 전문가는 보일러 연통이 잘못 설치돼 굉음이 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폭음은 지난 2월말 보일러를 교체한 뒤 더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민간단체인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은 땅굴을 팔 때 나는 소리라고 주장하며 주변 땅을 파 논란이 재연됐다.
이 단체는 땅굴 의혹을 제기하며 땅주인 허락을 받아 7월 초부터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10m가량 깊이로 팠다.
시는 주민 불안이 다시 높아지자 8월말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행위를 했다며 이 단체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후 땅파기를 중단했다.
군(軍) 관계자는 지난 6일 구덩이 현장을 확인하고 땅굴 징후를 포함해 조사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이 9월 말까지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땅밑에 물을 빼낸 뒤 땅굴 징후를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