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0·26 서울시장 보선 후보 향배] 한나라당, 나경원? 외부 수혈?

[여야 10·26 서울시장 보선 후보 향배] 한나라당, 나경원? 외부 수혈?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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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물색 작업을 놓고 한나라당이 장고(長考)를 거듭하고 있다.

●나 “당이 하나되는 게 우선”

핵심은 ‘박원순 대항마 찾기’다. 한명숙 전 총리의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야권 통합 후보로 가시화되면서 여권 내 지명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최고위원을 내세울지 아니면 당내 경선이나 외부 영입을 할지 고민이다.

나 최고위원은 당내 지지가 전폭적이지 않다는 데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 지지도는 높지만 ‘안풍’(안철수 바람)을 등에 업은 박 상임이사를 꺾기에 역부족이라는 당내 부정적 여론도 있기 때문이다. 나 최고위원은 13일 “국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당이 하나 되는 게 우선이다.”라면서 출마 여부를 최종 저울질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정당의 주인은 당원과 정치인만이 아니라 그 정당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당이 하나가 돼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與 “15~17일 절차 확정”

한편 김기현 대변인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 중 후보 선출 절차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15일부터 17일 사이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군에 대해선 “현재 당내외 유력한 후보들을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기업인도 포함해 다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내에선 강동구청장을 지낸 재선 김충환 의원이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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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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