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정문 인근 약대 건물 신축 현장에서 5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던 중앙대 독어독문과 노모(28)씨가 이날 정오께 자진해서 내려왔다.
노씨와 같은 시각 높이 10여m의 서울 한강대교 첫번째 아치 난간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던 국어국문과 표모(20)씨와 철학과 김모(20)씨는 오전 9시20분께 내려왔다.
이들은 크레인 꼭대기와 난간 위에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 ‘기업식 구조조정 반대’ 등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내걸고 대학본부가 구조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노씨 등을 상대로 고공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를 조사해 불법이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중앙대는 지난달 23일 산하 18개 단과대,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46개 학과·학부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확정했으며,이 과정에서 통폐합 혹은 폐지 대상이 된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노씨와 같은 시각 높이 10여m의 서울 한강대교 첫번째 아치 난간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던 국어국문과 표모(20)씨와 철학과 김모(20)씨는 오전 9시20분께 내려왔다.
이들은 크레인 꼭대기와 난간 위에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 ‘기업식 구조조정 반대’ 등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내걸고 대학본부가 구조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노씨 등을 상대로 고공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를 조사해 불법이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중앙대는 지난달 23일 산하 18개 단과대,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46개 학과·학부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확정했으며,이 과정에서 통폐합 혹은 폐지 대상이 된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