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입력 2012-05-23 00:00
수정 2012-05-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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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등 기자회견 관람객 모으기 안간힘

“여수에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습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김순빈 외식업 여수지회장, 장상배 숙박업 여수지회장이 22일 엑스포조직위원회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하고 박람회를 찾아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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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김충석(가운데) 여수시장이 ‘여수시의 날’을 맞아 여수시내 상권 살리기 등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22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김충석(가운데) 여수시장이 ‘여수시의 날’을 맞아 여수시내 상권 살리기 등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여수 연합뉴스
엑스포 개막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엑스포 특수’를 기대했으나 관람객의 발길이 예상 외로 저조하자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15년간 준비해오고 꿈꿔온 여수박람회 개막이 11일째를 맞으면서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람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주중에는 4만명 내외, 주말에는 5만~6만명선에 그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일부 업소의 소탐대실로 바가지 요금과 예약 안 받기 소문이 확산돼이미지를 손상시켰지만 여러 차례 자정결의와 함께 지도단속에 나서 이제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조직위와 여수시에서 차량을 갖고 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곽주차장에 앞서 시내 주차장부터 이용하도록 하고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 운행 횟수 등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5-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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