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 민정씨 해군 장교로 입대 화제…큰딸·아들도 각각 美 명문대 졸업·재학
“자식들을 그만 좀 내버려 두세요.”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맨 오른쪽)씨가 입대를 앞둔 지난해 9월 15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기념관에서 어머니 노소영(오른쪽에서 두 번째)씨와 외삼촌 노재헌(맨 왼쪽)씨의 배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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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윤정(26)씨와, 막내아들 인근(20)씨도 각각 미 명문대를 졸업, 재학 중인 수재다. 큰딸 윤정씨는 베이징 국제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로 진학해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민정씨는 현재 함정병 교육 등을 받으며 올해 4월 정식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민정씨는 중국 인민대 부속중학과 베이징대 경영대를 졸업했다. 대학 입학 후부터 편의점과 레스토랑, 입시학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어 쓴 일화는 유명하다. 민정씨는 3남매 중에 최태원 회장의 성격을 가장 닮았다는 게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아들 인근군은 지난해 브라운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해 공부 중이다.
최태원 회장의 남동생인 최재원 SK부회장과 채서영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성근(24)씨, 장녀 원정(18)양, 차남 동근(16)군 모두 학생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1-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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