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항쟁에서 희생된 10대 36명의 얼굴. 그래픽 이다현 기자 okong@seoul.co.kr
뜨거웠던 1980년 5월 광주·전남에서 165명이 숨졌다. 36명은 10대였다. 독재정권과 계엄군의 폭력 진압에 분노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 속엔 어린 그들이 있었다. 소년은 총 맞은 시신을 수습하다, 소녀는 부상자에게 기꺼이 피를 나눠 주다 짧은 생을 마감했다. 서울신문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청소년 희생자들이 오늘의 소년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지면에 싣는다. 살아 있다면 자식들에게 건넸을 무용담과 당부를 대신 하고픈 생각에서다. 40년이 지났지만 숙제는 그대로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SpecialEdition/518Special)에서 희생자 사진을 누르면 보다 상세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