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 선점에 유리해진 김제… 독립항 인정은 관할권 다툼 명분으로 작용

새만금 신항 선점에 유리해진 김제… 독립항 인정은 관할권 다툼 명분으로 작용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6-01-06 01:10
수정 2026-01-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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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t급 접안 가능한 부두 시설

‘새만금항 신항’은 3조 2476억원을 들여 2040년까지 새만금 2호 방조제(신시도 배수갑문~비안도) 전면 해상(총면적 약 5.49㎢)에 5만t급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과 방파제, 배후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2026년 하반기 1단계로 5만t급 2선석이 개장하며, 2030년에는 4선석, 2040년까지 9선석 등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신항의 항만 지정 관련 사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만금항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정하고, 하위에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포함했다. 해수부는 후속 행정절차로 항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무역항 지정 결과를 항만기본계획에 고시할 예정이다. 다만 새만금항의 관할 자치단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 체계를 주장했던 군산시는 해수부가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하나의 항만으로 묶은 것을 놓고 자신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반겼다.

반면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이 군산항의 부속 항만이 아닌 독립 항만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군산항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신항만이 김제시 관할의 2호 방조제와 연결된 만큼 김제시 담당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서울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떠안은 막대한 재정 적자가 핵심 현안으로 지적됐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을 기준으로 공사의 부채 규모는 약 7조 7563억원에 달하고, 환승에 따른 손실 부담도 약 2907억원 규모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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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새만금 신항 선점에 있어서 김제시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항의 독립항 인정은 앞으로 있을 관할권 다툼의 명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법원은 새만금 동서 도로와 수변도시 역시 매립 예정지의 전체적 구도와 효율적 이용 등 종합 검토를 거쳐 관할 자치단체를 김제시로 결정했다.

2026-01-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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