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렬 진보연대 총회의장 별세
이후 교사 운동에 매진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에 앞장섰다. 1984년 6월 10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광주시와 전남지역본부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통일운동 관련 활동을 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년 8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 고인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02년 미선·효순이 사건 당시 주한미군 반대시위와 한미FTA 반대 운동, 광우병 촛불집회 등을 주도했다.
빈소는 2곳으로 서울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광주는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민족통일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9-12-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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