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원칙 중시로 LG전자 성장 발판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
고인은 금성사 사장 재임 당시 “붉은 신호면 선다”는 원칙 우선과, “빈대를 잡기 위해서라면 초가삼간이라도 태운다”는 품질 우선의 경영철학을 추구했다. 또 ‘노사’(使)라는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용어 대신, LG전자만의 고유용어인 ‘노경(經) 관계’를 만들어 근로자와 경영진 간의 상호 존중과 상생을 강조했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사재 80여억원을 한국 실학 연구 단체인 실시학사에 기부했으며, 실시학사는 2011년부터 고인의 호(號)를 딴 ‘모하(慕何)실학논문상’을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병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02)2072-2091, 2092.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2-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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