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한 화백이 3일 오전 9시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1931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때 월남해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화가로 활동해왔으며 1995년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00년 남측평양방문단의 일원으로 북한에 사는 동생 김철 씨와 상봉하면서 이중섭미술상을 받은 화가 형과 김일성상을 받은 시인 동생의 재회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주(교사)·기호(삼성엔지니어링 토목설계팀 수석)씨와 딸 채선(주부)씨, 사위 박기옥(GS칼텍스 부장)씨가 있다.
빈소는 이화여대 목동병원 2호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02) 2650-2742.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1931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때 월남해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화가로 활동해왔으며 1995년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00년 남측평양방문단의 일원으로 북한에 사는 동생 김철 씨와 상봉하면서 이중섭미술상을 받은 화가 형과 김일성상을 받은 시인 동생의 재회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주(교사)·기호(삼성엔지니어링 토목설계팀 수석)씨와 딸 채선(주부)씨, 사위 박기옥(GS칼텍스 부장)씨가 있다.
빈소는 이화여대 목동병원 2호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02) 2650-2742.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6-04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