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05-27 02:29
수정 2025-05-27 0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월 프랑스 파리 위원회서 결정
확정 땐 한국 17번째 등재 기록

이미지 확대
울산 반구천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울산 반구천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한반도에 살았던 선사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산인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심사 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를 거쳐 등재된다.

‘반구천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다. 흔히 ‘반구대 암각화’로 불리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발견됐다. 높이 약 4.5m, 너비 8m(주 암면 기준) 면적의 바위 면에 310여점의 바다 동물과 사냥 그림 등이 새겨져 있다. 앞서 1970년 발견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높이 약 2.7m, 너비 9.8m 바위 면을 따라 각종 도형과 글·그림 등 620여점이 새겨져 있다.

이코모스는 반구천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 주며,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또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 준다”고 밝혔다.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6~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 확정 시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한편 이번 등재 권고로 보존 관리 대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경우 1965년 들어선 댐으로 인해 해마다 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됐다.
2025-05-27 3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