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사망

후지모리 前 페루 대통령 사망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4-09-13 00:47
수정 2024-09-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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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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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페루의 경제 성장을 주도했지만 이후 마오주 반군과 유혈 전쟁을 벌이고 인권 범죄가 드러나 투옥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마에서 숨졌다. 86세.

그의 딸 케이코 후지모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아버지는 오랜 암 투병 끝에 주님을 만나러 떠났다”고 썼다.

1938년 일본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후지모리는 1990년 대통령이 되기 전엔 페루 국립농업대 총장을 지냈다. 1990년 취임한 뒤 대대적인 국영기업의 민영화, 무역 관세 인하 등 공격적인 경제 정책을 폈다. 이를 통해 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고 중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국가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1992년 탱크를 동원해 의회를 폐쇄하고 개헌을 강행하며 독재자의 길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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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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