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 손질하다가 흑진주 나왔습니다” 곧장 감정가 알아보러 간 유튜버

“키조개 손질하다가 흑진주 나왔습니다” 곧장 감정가 알아보러 간 유튜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9-09 16:10
수정 2024-09-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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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3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수빙수가 식재료로 쓸 키조개를 손질하다가 천연 진주를 발견해 화제다. 유튜브 채널 ‘수빙수tv’ 캡처
구독자 13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수빙수가 식재료로 쓸 키조개를 손질하다가 천연 진주를 발견해 화제다. 유튜브 채널 ‘수빙수tv’ 캡처


수산물 전문 요리 유튜버 수빙수(본명 조수빈·32·구독자 130만명)가 식재료로 쓸 키조개를 손질하다가 천연 진주를 발견해 화제다.

수빙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짜 보석 흑진주가 나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빙수는 아버지가 귀촌한 전남 해남군 시골 마을로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내려가 저녁 식사를 같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의 메뉴는 키조개와 소고기, 버섯을 구워 함께 먹는 ‘키조개 삼합’이었다. 커다란 키조개 10마리를 준비해왔다는 수빙수는 전문가다운 솜씨로 키조개 손질을 시작했다.

키조개 손질에 열중하던 수빙수는 “와 이거 내장 진짜 맛있겠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키조개를 들어 보이던 중 “잠깐만. 이거 와, 진주 아니야? 대박이야. 엄마!”라고 소리치며 키조개를 들고 어머니에게 뛰어갔다.

수빙수는 남은 키조개들 손질을 다시 시작하면서 “흑진주 모아서 해남에 땅 좀 사야겠다. 로또 맞은 기분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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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수빙수가 올린 진주감별서 일부. 유튜브 채널 ‘수빙수tv’ 캡처
유튜버 수빙수가 올린 진주감별서 일부. 유튜브 채널 ‘수빙수tv’ 캡처


수빙수는 지난 8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남에서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감정원부터 찾아갔다”며 ‘진주감별서’ 사진을 올렸다.

감별서에는 해당 진주가 가로 4.5㎜, 세로 4.4㎜, 높이 4.6㎜ 크기에 무게 0.64캐럿으로 ‘양식 진주’가 아닌 ‘천연 진주’임을 인증한다고 적혀 있었다.

수빙수는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감정가에 대해 “오는 10일 흑진주 감정가 영상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식사를 준비할 때 나와서 더 소중하고 뜻깊은 진주인 것 같다”, “감정 비용이 더 비쌀 것 같은 느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행운인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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