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산 마트 상품권 알고 보니 ‘위조’… 7억원어치 팔렸다

명동서 산 마트 상품권 알고 보니 ‘위조’… 7억원어치 팔렸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11-07 07:49
수정 2023-11-07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대형마트 상품권을 위조해 약 7억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중구 명동 일대 상품권 판매소에 10만원짜리 대형마트 위조 상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 중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사기, 장물운반, 위조유가증권행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명 중 1명에 대해서는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판매소에서 상품권을 사들인 일반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상품권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어 판매소에 환불을 요구하자, 판매소 상인들이 상품권이 위조됐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들은 대형마트 본사를 찾아가 진상 파악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위조 상품권을 수거해 발행·유통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