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 의심… 둔기로 폭행해 코뼈 골절시킨 40대

아내 외도 의심… 둔기로 폭행해 코뼈 골절시킨 40대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10-06 17:57
수정 2023-10-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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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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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둔기로 폭행하고 차량까지 부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20분쯤 아내 B씨가 근무하는 제주시 내 한 사무실을 찾아가 쇠뭉치로 된 둔기로 아내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아내 B씨는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근에 주차된 아내 차량까지 둔기로 쳐 유리창 등을 모두 깨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 아내 B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평소 B씨에게 집착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얼굴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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